오래전에 저물어 갔던 왕국의 두 탑.
숱한 세월의 風霜 속에서도 저토록 흐트러짐 없는 굳건한 모습으로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일까..
더할수 없는 정교함과 화려함이 억눌림 없이 표출되는 좌탑과
절제된 단순함이 기품과 우아함으로 가다오는 우탑을 거느리고
사라져간 왕국의 그 큰불전은 가람의 정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세월이 주는 안정감은 그 시공의 무게 중심에 더욱 힘을 실어 주는 듯
좌다보 우석가의 구도가 가지는 이원적 순환 논리는
우리가 가지고 이어내려 오는 음양의 정서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활기참 과 진중함, 빠름 과 느림, 발산 과 성찰,따뜻함 과 차가움..
이러한 양극적 가치들이동시에 존재 하면서도
더 큰 무게 중심에 의해 균형을 이뤄 가야 된다는..
수긍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 힘든
결국 왕국 역시 이루어 내지 못했던
그러한 가치를 말해 주는 듯 하다
3 comments:
Beautiful pictures.
Nice blog.
Please visit:
http://bali-worldresorts.blogspot.com
Keep blogging.
Good job.
Peter are these temples still used? Or are they tourist attractions?
The temple is the biggest, one of the oldest(~1,500 years), most beautiful one as well. And the temple has been designated as a worldwide cultural heritage from UNESCO. All the temples in Korea are in use of course. Buddism is has the largest population in Korea followed by Protestant ad Catholic. The temple has also has the oldest in the world wooden bible of Buddism for prin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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