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1, 2008

刹 Scent of 1,000 Years of History, Tongdosa Temple Yangsan Korea 2004

양산 통도사
그 곱던 단청은 세월의 풍상에 다 사라지고
화장이 지워진 아름들이 기둥 나무들은
맨살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었다.

살결이 어찌 그리 향기롭고 고운지
이리 저리 어루만져 보았다.

이런, 마치 살아있는 듯
아직도 송진이 솟아나 흐르지 않는가..

나무는 죽어서도
그 기품을
천년을 넘게
이어가고 있구나...


2 comments:

Janice Thomson said...

These temples are so esthetically pleasing to the eye offering beautiful lines of symmetry, solidness and yet lightness at the same time. Beautiful!

Peter said...

Thanks Janice. Extraordinarily old temple but still beautiful & grave..